아이가 삐졌을 때 타이르지도 꾸짖지도 말고 '그냥 두세요" [부모4.0 맘스클래스] 박현숙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센터 원장 ③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모4.0 맘스클래스 박현숙 마인드카페 원장 '0~7세 자녀마음 상담소 당신 집에도 금쪽이가 있나요?'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 낳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키우는 건 더 만만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과거와 달리 부모가 적절히 개입해야 할 것, 적당히 무시해야 할 것, 마음을 알아줘야 할 때와, 마음과 무관하게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할 일들이 명확해지고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아동심리전문가 박현숙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센터의 원장과 함께 '우리 집 금쪽이' 키우는 법 함께 알아보시죠. "안 된다고 얘기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필요가 있거든요. 이 나이(4세)에는 경험을 통해서 행동으로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한데, 아이가 삐졌을 때 '아 그렇구나, 네가 정말 마음이 상했구나' 정도의 태도를 유지하시면서,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좀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 게 필요해요. 근데 보통 못 참으시더라고요. '빨리 당장 버릇을 고쳐야 돼'라고 쫓아 들어가서 야단을 치시거나, 아니면 우리 아이가 너무 속상해서 이러다가 마음 상해가지고 정서적으로 상처를 입으면 어떡하지? 그래서 또 맞춰주기 위해서 애를 쓰시는 경우가 많은데, 두 행동 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내가 속상할 수도 있고, 근데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진다는 것을 아이가 스스로 혼자 있으면서 좀 경험하게 두시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아이가 화가 다 풀린 것 같아 보이면, 구딩 훈계하실 필요도 없고요. 아이가 대화하고 싶어하면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을 한다면 '아 그래 다 풀렸구나, 우리 밥 먹자'..."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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