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아이 돌봄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에 방문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틈새돌봄을 위해 이천시의 사례를 보다 발전‧보완해 24시간 돌봄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다봄’은 이천시의 0~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일시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초등학생까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대표적 기관이다.
이날 주 부위원장은 24시간 365일 틈새돌봄을 제공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센터 관계자와의 간담회와 이용하는 부모와의 만남을 통해 정책 개선과 확산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참여한 한 돌봄교사는 “교대근무를 통해 밤새 근무하는 것의 어려움도 있으나, 휴일 근무, 병원 입원 등 개별 부모들의 사정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 면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수요에 따라 추가 인력이 바로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원활한 대체인력 투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다봄을 이용 중인 한 부모는 “갑작스러운 휴일 출근이나 야근이 있어도 인근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곳에서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양육 책임을 부모돌봄(Parental Care)에서 공공돌봄(Public Care)로 전환하여, 어린이집은 신청 일정기간 내 입소를 보장하고 아이돌봄 서비스의 평균 대기기간도 현재 33일에서 7일 이내 단축을 목표로, 원할 때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돌봄 체계 강화와 함께, 자영업자나 교대근무 등 근로시간이 다양한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병원 이용 등의 개인적 용무나 여가 등을 위한 일상의 쉼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서울‧경기‧충남‧울산 등에서 운영하는 24시간 돌봄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지속 협력하겠다"며 "특히, 지역 확대와 함께 기관 운영과 교대‧대체 인력 확보 등을 위한 방안도 꼼꼼히 살펴, 다른 지역에서도 영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공휴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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