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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저출생에 산후조리원·소아과 ‘가격 인상’… "저출생 악순환 고리"
작성자 강원센터 조회 43
등록일 2025-06-23 수정일

 저출생으로 산후조리원, 소아과 등 관련 업종의 시장이 위축되면서, 업체들이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 인상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하나카드의 2019~2025년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승인 금액, 가맹점 수 등)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호(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를 모두 포괄)의 세부 업종을 분석한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의 경우 가맹점 수는 2022년~2024년 연평균 4.0% 감소한 반면 건당 승인금액은 연평균 23.6% 증가했다. 위축된 수요로 인한 수익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가격 인상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후조리원 외에도 소아청소년과, 아동복 판매점, 입시 보습학원 등에서도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패턴이 확인됐다. 특히 필수재 성격이 강한 의료, 교육 부문에서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소아과의 경우 승인 건수 증가율이 26.1%에 달했고, 입시 및 보습학원은 14.7% 상승했다. 이밖에 산부인과(9.4%), 예체능계열 학원(9.1%), 아동·유아복 판매점(5.4%) 등도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시장 위축과 가격 인상에 따라 출생아수 감소 → 사업체 감소 및 가격 인상 → 점포 접근성 저하 및 육아비 상승 → 육아 부담 확대 → 저출생이 반복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올해 출산율 반등을 계기로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 시장은 확대됐다. 고령층의 건강 및 일상 관리를 위한 보건(약국, 요양병원 등) 영역, 저출산·고령화와 소득 수준 상승으로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동물병원과 애완용품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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