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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 무상유아교육(Pre-Kindergarten)이 부모의 소득을 단기적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수행된 ‘부모의 소득과 무상유아교육의 경제적 효과 연구’(Parents’ Earnings and the Returns to Universal Pre-Kindergarten)에 따르면, 종일제를 포함한 저렴하고 질 높은 무상유아교육은 자녀 재학 기간뿐 아니라 최소 6년 이상 부모 소득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무상유아교육에 참여한 가정은 다른 보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정보다 주당 11.3시간, 하루 평균 2.26시간 더 많은 보육 시간을 제공받았다.
연구진은 “이 추가 보육 시간이 부모의 경력 단절을 줄이고, 한 가지 고소득 직업을 더 오래 유지하며, 산업을 바꾸는 가능성을 낮추는 등 노동시장 참여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러한 지원은 즉각적인 효과로 이어져, 1~2년간 진행된 유치원 프로그램 동안 부모 소득은 21.7% 증가, 부모 1인당 연평균 약 5464달러를 더 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효과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지속되어, 부모가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무상유아교육에 참여한 부모는 향후 6년간 연평균 4만 2394달러를 벌었지만, 참여하지 못한 부모는 3만 5920달러를 벌어 연평균 6474달러의 차이가 발생했다.
종합적인 비용-편익 분석 결과, 무상유아교육 보조금 비용은 부모 소득 증가로 발생한 세수 증가로 대부분 충당됐다. 연구진은 투자 1달러당 약 10달러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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